원래 있던 블로그가 너무 밋밋해서 리디자인 & 기능 추가 등등을 곁들여서 좀 더 멋들어지게 바꾸자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작 내가 디자인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겠다. 만들고는 싶은데 어떻게 만들지는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태. 그래서 AI에게 물어도 보고 여러 레퍼런스를 모으기는 했는데, 이걸 블로그로써 어떻게 잘 녹여낼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런것도 모으고,,,
저런 것도 모아봤지만…
뭐랄까 랜딩페이지에 가까운 것들만 보이고 블로그에 적용할 만한 건 아직 안 보인다. 아니면 그냥 내가 디자인 감각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블로그로 승화시킬지 감이 안 오는 것일 뿐일지도.
디자인부터 생각하는 건 스케치없이 그림 그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여 일단 무슨 기능을 할지를 생각해봤다.
노션을 CMS로 할 것.
(적당히)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들어갈 것.
SEO를 어떻게든 잘 해서 검색에도 잘 잡힐 것.
그리드 시스템을 십분 활용할 것.
…아직도 감이 안 온다. Figma를 켜두고 빈 화면만 보기를 30분은 넘게 한 것 같다. 어떤 디자인이 이쁘고 트렌디할지 핀터레스트를 들어가봤는데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뻐보인다. 올해 안에 만들기는 글른 것 같다.
이런 디자인 괜찮은 것 같다. 손글씨 + 얇은 세리프체 + 애니메이션. 그렇다고 레이아웃까지 똑같이 따라하고 싶진 않은데… 진짜 세상에서 디자인이 제일 힘들다 피그마에서 색깔 좀 정하고 선이랑 박스 몇 개 그었다고 벌써 그만두고 싶음
오…? 좋은 느낌…? 장식적 요소만 더 추가하면 될 것 같기도?
디자인은 이쯤하고 나머지는 하면서 생각하려고 했는데… 한 번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니 구현하는 건 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어제 하루종일을 투자해서 결국 블로그를 완성해버렸다. 오늘은 자잘한 것 몇 개만 수정해서 배포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글을 쓰고 나서 업데이트가 되는데 약 3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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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노션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웹훅이 시간이 좀 걸리는 모양인데, Zapier는 언젠가부터 웹훅을 쏘는게 유료 서비스가 되어버렸고(쌰갈…) 다른 웹서비스는 가입하는게 너무 귀찮은 나머지 노션 자체 제공 웹훅을 써봤는데… 이게 속도가 느린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 나면 노션 업데이트 감시 웹서비스를 좀 써봐야겠다.